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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폭탄은 주변 소음에 따라 활성화가 됩니다. 폭탄테러를 주제로 한 김래원 주연의 데시벨. 

 

 

 

해군의 영웅, 폭탄테러의 타깃이 되다. 

 

주인공 강도영은 전직 해군 잠수함 부장으로 실종되었던 잠수함 한라함에서 대원들을 살리고 무사 귀환한 해군의 영웅으로 불립니다. 후배들에게 해군들에게 강의를 하러 갔던 도영의 핸드폰으로 뜬금없는 전화가 옵니다. 놀이터와 김소령집을 선택하라는 전화. 장난전화인줄 알고 무시한채 끊고 강의를 마치고 함께 잠수함에 있었던 노상사의 집에 들립니다. 잠수함에서 죽었던 대원들을 그리워하며 술로 매일을 보내고 있는 노상사에게 찾아가 위로를 건내는 강도영. 그 시각 김소령네 집에는 폭탄이 든 택배가 도착하고, 놀이터에도 폭탄이 달리게 됩니다. 두 폭탄 모두 데시벨에 따라 활성화 되는 폭탄으로 김소령네 집의 압력밥솥이 김을 내뿜는 소리에 폭탄이 터집니다. 김소령네 집에 폭탄이 터졌다는 뉴스가 나오고 다시 강도영에게 전화가 옵니다. 다음 폭탄은 축구장에 있으니 가서 막아보라는 테러범의 전화였습니다.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도영

 

축구장에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린 수 많은 군중들. 각종 응원과 함성 소리가 요란하게 나는 축구장에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이 있다는 얘기에 강도영은 축구장 구석구석을 뒤집니다. 강도영이 테러범과 전화하는 내용을 듣고 우연히 축구장에 폭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직 기자 오대오는 도영을 돕기 위해 축구장에 난입해 축구 시합을 지연시킵니다. 그러나 곧 제개된 축구 경기에서 골이 터지게 되면서 사람들의 함성으로 폭탄이 활성화 되게 됩니다. 폭탄이 터지는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VIP실에서 폭탄을 발견한 도영은 사람들을 빠르게 대피시킵니다. 그렇게 도영의 활약으로 다행히 아무도 다치치 않고 폭탄이 터집니다. 같은 시각, 도영의 부인이자 폭탄제거 전담팀에서 일하는 장유정 상사는 놀이터에 있는 폭탄을 제거하러 현장에 갑니다. 놀이터에 설치된 폭탄에는 장유정 상사의 이름이 적혀있어 장유정 상사가 타겟이었음을 알게됩니다. 폭탄이 터지기 직전까지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애쓰는 장유정. 그렇게 폭탄에 있던 타이머가 끝이나고 폭탄이 터지는데 놀이터에 있던 폭탄은 가짜 폭탄으로 밀가루가 터지면서 안에는 강도영, 장유정 부부의 딸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딸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경고 메세지를 테러범이 보낸 것입니다. 

 

 

테러범의 정체와 한라함 속에 숨겨져 있던 진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에 용의자 파악에 나선 강도영은 함께 한라함에서 살아온 대원들 중 용의자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노상사와 했던 대화들을 곱씹어 보던 중에 한라함에서 죽었던 전태룡의 형 전태성이 범인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노상사의 집을 찾아간 강도영은 노상사 집 다락방에 얹혀살던 전태성이 만든 폭탄과 테러 계획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1년 전 있었던 한라함에서 있었던 일들이 밝혀집니다. 한라함은 어뢰에 맞아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로 표류되었는데 구조가 늦어지면서 잠수함 내 식량과 산소 모두 부족해진 상태 였습니다. 구조대가 오기로한 날짜까지 기다리기 위해서는 모두 죽거나 절반의 숫자인 22명을 살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습니다. 잠수함의 부장이었던 강도영은 절반은 살리는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인원은 제비뽑기로 선택하게 됩니다. 테러범 전태성은 자신의 친동생이었던 전태룡이 잠수함에서 제비뽑기로 죽게된 것도 모자라 그 사실을 국방부와 강도영이 은폐하고 강도영은 오히려 해군의 영웅처럼 떠받들여지는 모습을 보고 복수를 위해 폭탄테러를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